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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at First Sight 심장 말랑해지는 로맨스 영화

by Moviemate 2024. 2. 24.

1. Love at First Sight 줄거리

Hadley는 JFK 공항에서 4분 차이로 런던행 비행기를 놓치고 다음 비행기를 예약했습니다. 충전존에서 핸드폰을 충전하려던 그녀는 자신의 자리의 플러그가 고장 났다는 것을 깨닫고 옆에 있던 Oliver가 기꺼이 자리를 내어주려고 합니다. 그는 수학 덕후이자 숫자를 통해 세상을 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푸드 코트에서 첫 저녁을 먹습니다. Hadley는  그에게 양복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도 당연히 그녀와 같이 결혼식을 갈 것이라 생각하고 대화를 나눴습니다. Hadley는 비즈니스 좌석이었고 Oliver는 일반 좌석이었는데 그의 안전벨트가 고장이나 우연히 그녀의 옆좌석으로 옮겨집니다. 그렇게 그들은 비행기 안에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녀는 그에게 사실은 그녀의 아빠 Andrew의 결혼식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착륙 후에 그는 그녀에게 핸드폰 번호를 알려주고 문자를 하라고 하지만 그녀의 핸드폰이 꺼지고 그의 번호를 잃어버립니다. 결혼식에서 그녀는 행복한 Andrew를 보며 혼란을 느끼지만 그의 약혼자인 Charlotte의 친절함에 마음이 괜찮아집니다. Hadley는 그곳에서 우연히 장례식에 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사실 Oliver가 결혼식이 아닌 장례식에 참석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를 찾으러 떠납니다. 사실 그 추모식은 죽은 사람을 위한 날이 아닌 폐암에 걸린 Oliver의 어머니 Tessa의 결정으로 살아있는 사람을 위한 장례식을 진행하기로 했던 거였습니다. Oliver와 Hadley는 재회하게 되지만 조금의 감정상 함이 생겨 그녀는 떠나게 됩니다. 정신없이 떠난 그녀는 나중에 그녀의 가방을 두고 왔음을 깨닫고 걸어서 피로연에 가려던 중에 길을 잃어 아버지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그녀는 아버지에게 사실대로 모든 일을 이야기하고 아버지가 행복해서 그녀도 행복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들은 피로연에서 같이 춤을 추며 시간을 보내던 중 Oliver가 그녀의 배낭을 들고 찾아오고 둘은 키스를 하게 됩니다. 

2. Love at First Sight 영화 정보

2023년에 넷플릭스에 개봉된 미국 로맨스 코미디 영화로 Vanessa Caswill이 영화의 감독입니다. 원작은 2011년 Jennifer E. Smith에 의해 쓰여진 'The Statistical Probability of Love at First Sight' 소설입니다. 주로 런던과 뉴욕에서 촬영이 되었고 Hadley 역할을 맡은 Richardson이 영화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영화'Five Feet Apart'에서 유전병을 앓고 있는 캐릭터로 절절한 로맨스를 찍은 주인공이기도 했습니다. 몇몇 관객분들은 수학적 통계로 보는 Oliver가 MBTI로 T의 성향을 가졌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Hadley가 F의 성향을 가졌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3. 등장인물

Hadley Sullivan 역할을 맡은 Haley Lu Richardson

Oliver Jones 역할을 맡은 Ben Hardy

Andrew Sullivan 역할을 맡은 Rob Delaney (Hadley 아빠)

Charlotte 역할을 맡은 Katrina Nare (Andrew 약혼녀)

The Narrator 역할을 맡은 Jemmela Jamil

Luther Jones 역할을 맡은 Tom Taylor (Oliver 동생)

Val Jones 역할을 맡은 Dexter Fletcher (Oliver 아빠)

Tessa Jones 역할을 맡은 Sally Phillips (Oliver 엄마)

4. 총평

영화가 주인공에 대해서 먼저 설명하고 시작하는 점과 그때 동반되는 효과들이 시선을 사로잡았고 흥미로웠습니다. 중간중간 그들의 상황을 알려주고 그들이 이어지도록 도와주는 나레이터 역할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그 캐릭터가 승무원, 출입국관리자, 버스기사 등 다양한 직업들을 소화해 내면서 더 영화가 살아난 거 같은 느낌을 받았고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이게 정말 운명일까라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Tessa의 살아있는 장례식은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보통은 사람이 죽어야 하는 것이 장례식인데 살아있는 사람의 장례식이라니 정말 센세이션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Tessa가 한 말 '사람들이 내 뒤에서 나의 칭찬을 하는 것이 싫다' 하나도 틀린 것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Oliver가 숫자로 통계로 엄마를 추모하는 것이 아닌 진짜 자신의 느낀 감정을 장례식에서 눈물이 났습니다. 얼마나 그가 엄마를 사랑하는지 그냥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여태까지 본 영화 중에 가장 심장이 말랑해졌던 로맨스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영화로 추천합니다. (Ben Hardy의 발음은 섹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