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콤달콤 영화 줄거리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를 하던 다은은 간염 환자로 입원한 장혁을 돌보고 있었습니다. 장혁은 자신을 친절하게 케어해 주는 다은에게 소감을 갖기 시작합니다. 그는 병원 비상구 계단에서 담배를 피우는 다은을 보게 되고 수간호사에게 다은이 담배 피운 사실을 들켜 혼날 뻔 하자 그가 나서서 그녀를 위해 자신이 담배를 피웠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그 사건으로 장혁과 다은의 사이는 더 가까워집니다. 그는 일에 지친 그녀를 위해 자신의 병실에서 쉬게 해 주고 배고파하는 그녀를 위해 먹을 것을 준비해 주는 등 그는 그녀에게 잘해줍니다. 장혁이 퇴원할 때 다은이 보이지 않아 그는 실망했지만 다시 병원을 찾아가 그녀의 핸드폰 번호를 알아내고 연락을 하였습니다. 그는 용기를 내 그녀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그녀는 그에게 자신의 집으로 와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그렇게 그 둘은 함께 밤을 보내게 되었고 다음날 아침 장혁은 그녀를 위해 현관 전등을 갈아주고 아침밥을 준비해 줍니다. 이에 다은은 고마움을 느끼고 장혁과 사귀게 됩니다. 그들은 제주도행 티켓으로 크리스마스에 여행을 가게 됩니다. 여행을 위해 둘은 커플티를 사려고 하지만 장혁에게 맞는 사이즈가 없어서 결국에는 커플 운동화를 맞추게 됩니다. 이 일을 계기로 장혁은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됩니다.
장면이 바뀌고 그 커플 운동화는 낡아졌고 장혁은 훈남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는 비정규직이지만 대기업으로 파견을 나가게 되고 다은과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는 회사에서 동기인 보영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자신을 견제하는 보영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좋은 아이디어들을 뺏어가는 그녀에게 복수를 하기로 합니다. 그는 그녀가 낸 아이디어의 결점을 발견하여 보영을 망신줍니다. 그녀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에 가지도 못하고 매일 야근을 하게 됩니다. 그는 폐인이 되어가는 그녀를 지켜볼 수만은 없어서 그녀와 함께 해결방안을 찾기 시작하고 그 속에서 팀워크를 발휘하게 됩니다. 그렇게 보영과 장혁은 서로에게 매력을 느끼며 의지하고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야근에 장혁은 다은과 보내는 날보다는 보영과 보내는 날이 더 많아졌고 그의 휴무날에도 피곤함으로 인해 다은과 제대로 데이트를 하지 못합니다. 그로 인해 다은은 서운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장혁은 다은과 오해를 풀려고 했지만 그녀에게 보영이라고 부르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그들은 헤어지게 됩니다. 원래 장혁과 다은은 크리스마스에 제주도를 가려고 했지만 장혁은 다은이 그 비행티켓을 취소하지 않고 자신과 똑같은 이름과 함께 제주도를 간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장혁은 이에 복잡한 감정을 느끼고 다은이가 자신을 기다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공항으로 달려갑니다.
다은을 발견한 장혁은 다은을 향해 달려가지만 어떤 한 남자와 부딪히게 됩니다. 그런데 부딪힌 사람은 이장혁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장혁이 대기업을 다니는 사람이었고 이장혁은 다은이 일하는 병원에서 환자로 입원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다은은 이장혁과 제주도로 떠나게 됩니다.
2. 새콤달콤 영화정보
영화는 2020년에 개봉될 예정이었지만 연기되어서 2021년에 넷플릭스에서 개봉되었습니다. 원작은 이누이 구루미 저자에 의해 집필된 이니시에이션 러브라는 소설입니다. 소설이 처음 발간되었을 때 반전 엔딩으로 읽는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고 합니다. 원작의 결말과 영화의 결말은 다르다고 알려져 있는데 원작의 결말은 반전이 밝혀지는 순간 끝이 나고 영화의 결말은 반전이 밝혀지고 계속 스토리가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다은과 마지막에 제주도를 같이 가는 이장혁 역할을 맡은 배우는 출연진 정보에 나와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3. 등장인물
핵심인물 3명을 소개해보면 장혁의 역할을 맡은 장기용, 다은의 역할을 맡은 채수빈 그리고 보영의 역할을 맡은 정수정입니다.
(이장혁의 역할을 맡은 이우제도 있습니다)
4. 총평
일만 하기도 바쁜 일상 속에서 커플들은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소홀해지는 모습들이 현실적이라고 느껴져서 모두가 공감이 되었던 영화인 거 같습니다. 그런 현실 커플의 모습들을 풀어내는 스토리 전개와 실감나게 연기하는 배우들 덕분에 더 몰입하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 반전 결말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장혁이 장혁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저는 아직도 소름이 돋습니다. 이런 놀라운 엔딩은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하기도 했지만 몇몇 사람들은 영화에서 나오는 말이 안 되는 판타지적인 장면들과 지루한 스토리 전개에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