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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드라마 영화, 베이비 박스의 존재

by Moviemate 2024. 2. 17.

1. 브로커 줄거리

어느 날 밤 소영이는 자신의 아기인 우성이를 베이비 박스 밑 바닥에 두고 가버립니다. 그런 그녀를 지켜보고 있었던 수진과 이형사는 아기를 교회 베이비 박스에 넣어주었습니다. 세탁소를 운영하지만 늘 빚에 시달리는 상현과 베이비 박스 시설에서 일하는 동수는 베이비 박스에 놓인 아기를 몰래 데려옵니다. 사실 그들은 불법적으로 돈을 받고 아이를 입양보내는 브로커였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바뀐 소영이는 다시 우성이를 찾으러 교회를 찾아오고 우성이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신고하려 하지만 동수에게 제지되고 상현이 운영하는 세탁소에서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넘겨주는 대가를 나눠받기로 하고 소영은 그들의 여정에 따라가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호텔에서의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그 때 최형사는 와인잔에 묻은 립스틱을 보고 여자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수와 상현은 아기가 필요한 사람을 만나러 울진으로 떠나는데 이들을 수진과 이형사가 미행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울산의 시장에서 입양 거래를 하는데 부부가 아이의 얼굴을 지적하고 가격을 흥정하려고 해서 화가 난 소영이 일을 망치고 결국 그들은 동수가 자란 보육원에 들어가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수진과 이형사는 상현의 차에 GPS를 설치하고 그들의 행태를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거래를 위해 강릉으로 떠나고 차 트렁크에 해진이가 숨어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해진이는 보육원에 있었던 아이 중에 한명이었고 그들과 함께 강릉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수진은 강릉에서 송씨 부부를 통해 함정수사를 하려고 했지만 송씨 부부에게서 이상한 점을 느낀 동수가 바로 자리를 떠나버렸습니다. 수진과 이형사는 소영이를 찾아갔고 그녀에게 살인사건에 대해 다 안다고 전달하였습니다. 동수와 상현도 자신들의 차에서 위치 추적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들은 진심으로 우성이에게 부모가 되어 줄 사람을 찾게 됩니다. 그렇게 서울에서 만난 윤씨 부부는 소영에게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만나지 말 것을 요구하고 그들은 마지막으로 우성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소영이게서 사건의 전말들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소영은 자수를 하게 되고 동수는 현행범으로 수진과 이형사에게 잡히게 되었습니다. 

 

2. 브로커 영화 정보

브로커는 한국 영화이지만 일본의 유명한 영화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촬영하고 연출한 영화라고 했습니다. 그 감독님은 코로나 19 상황에서 집에만 있을 때 한국 드라마에 빠졌다고 했습니다. 그는 한국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보고 이지은을, '이태원 클라쓰'를 보고 이주영을 캐스팅하게 되었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난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와 지속적인 연락을 해오다가 자연스럽게 그들과 이 영화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브로커에 대한 아이디어는 2013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일본영화인 'Like Father, Like Son'을 제작하면서 나오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 때 그는 일본의 입양 제도를 조사하다가 일본에는 우현함이 있다면 한국에서 베이비 박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스토리를 구상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2022년에 개봉된 영화이고 배우 송강호가 이 작품으로 그 해 한국인 최초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3. 등장인물

소영 역할을 맡은 이지은

동수 역할을 맡은 강동원

상현 역할을 맡은 송강호

수진 역할을 맡은 배두나, 이형사 역할을 맡은 이주영

 

4. 총평

영화를 통해서 베이비 박스에 버려지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간접적으로 불 수 있었고 버려지는 아이들이 부모를 얼마나 기다리는지, 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자라는지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동수의 대사 중에서 '파는 사람이 있으니 사는 사람이 있다'라는 것이 있었는데 그 대사는 참 저를 아프게 하는 문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감정이 제일 고조되었던 순간은 소영이 우성이에게 처음으로 태워나줘서 고맙다고 말한 그 때 해진이도 소영이에게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이야기를 한 장면이었습니다. 어쩌면 그들 모두가 그 말을 듣고싶었던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생각들을 하게 만드는 영화인데 사실상 그들의 감정선과 스토리들을 이해하는데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보는 내내 머릿속에서 계속 퀘스쳔 마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왜 수진은 베이비 박스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지에 대한 배경도 나오지 않았고 마지막 윤씨부부는 왜 정식적인 입양절차를 밟지 않았던 것이며 상현이 가족에게서 미움을 받는 이유. 이와 같이 무엇을 의도하는 것인지 설명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